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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FD, TNFD에 이은 TISFD, 불평등과 사회 다룬다…사회 공시 표준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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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11-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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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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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및 사회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askforce on Inequality and Social-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ISFD)가 지난달 9월 23일 공식 출범했다. TISFD는 불평등과 사회적 리스크를 기업과 금융기관이 관리하도록 하는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TISFD는 출범과 함께 태스크포스의 비전, 범위, 거버넌스,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한 개요를 담은 범위 설정 문서인 'People in Scope'를 발표했다.

TISFD는 사회 관련 영향, 의존성, 위험, 기회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정보를 공시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 개발을 목표로 한다. 프레임워크는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재무적 리스크로 다루며,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사회적 영향에 대한 보고를 강화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TISFD는 기후 변화와 자연 소실 문제와 마찬가지로 불평등 문제 역시 글로벌 지속 가능성의 필수 요소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TISFD 창립 파트너인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의 회장 피터 바커(Peter Bakker)는 “불평등의 영향에 대한 양질의 정보에 접근하면 시장 참여자들이 사회적 위험을 이해하고 더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양질의 공시가 어떻게 기후 변화를 재무 의사 결정의 중요한 부분으로 만들 수 있는지 보았다. 불평등과 그 근본 원인인 사회 문제에도 똑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은행 부총재 아룬마 오테(Arunma Oteh) TISFD 공동 의장은 “불평등이 사회와 기후와 같은 다른 과제에 미치는 촉매적 영향을 고려할 때, TISFD는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서 불평등 해결을 최우선 순위로 삼을 것”이라며,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공시 기준을 확립할 뿐만 아니라 사회와 불평등의 위험을 적절히 고려하는 방식으로 보고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평등과 사회 관련 영향, 의존성, 위험, 기회에 대한 개괄 / TISFD
불평등과 사회 관련 영향, 의존성, 위험, 기회에 대한 개괄 / TISFD


TISFD 프레임워크는 국제회계기준(IFRS)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에서 사용되는 TCFD 및 TNFD의 공시 프레임워크의 네 가지 기둥 구조, 즉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매트릭스(측정지표) 및 목표를 사용하는 한편, 사람과 관련된 영향, 의존성, 위험, 기회의 특수성에 맞게 프레임워크를 조정할 예정이다.

TISFD는 2025년 말까지 프레임워크의 베타 버전을 개발하고, 기업과 금융기관이 실험적으로 이를 적용해 보며 유용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피드백을 반영하여 프레임워크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정교화한 후, 프레임워크의 첫 번째 버전을 2026년 말 발간할 예정이다.

TISFD는 이후 프레임워크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국 정부, 표준 제정 기관, 기업과 협력하여 표준 및 규제에 프레임워크를 통합할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에 따라 특정 산업에 맞는 지침을 추가 개발해 프레임워크의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표준과의 일치 강조
이해관계자들도 글로벌 표준과의 일치를 강조했다. 앞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시 표준인 IFRS S1(지속가능성 관련 재무 정보 공개를 위한 일반 요건)과 IFRS S2(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는 TCFD의 권고사항을 통합하고, ISSB는 TCFD의 기후공시 모니터링 업무를 인수했다. TNFD와 TISFD의 프레임워크 또한 향후 IFRS의 생물다양성과 인적자원에 대한 공시 기준의 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TISFD는 향후 표준 및 규제에 통합할 수 있도록 IFRS, GRI, EFRAG 등 기존 표준 제정 기관과 지속가능성 관련 공개 의무화에 관심이 있는 규제 기관 등의 지식 파트너로 활동할 예정이다.

TISFD는 9월 27일 유럽 공시기준을 담당하는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와 협력 협정을 맺었다. EFRAG와 TISFD는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의 작업 그룹에 참여하여 불평등과 사회 관련 재무 공시에 대한 지침을 일치시키고 개선하며, EFRAG의 EU 지속 가능성 보고 기준(ESRS)과 TISFD의 글로벌 프레임워크 간 일관성을 보장할 예정이다.

TISFD는 기업, 금융, 노동,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 100개 이상의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창립 파트너로는 국제노동기구(ILO), OECD, PRI, UNDP, 세계벤치마킹얼라이언스, WBCSD,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옥스팜 등이 참여했다.

출처 : IMPACT ON(임팩트온)(http://www.impact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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