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실무협의회, 일본 기업 경영 벤치마킹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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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상공회의소(회장 안상교, 이하 화성상의)는 지난 10월 9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와 교토 지역의 ESG 우수 기업들을 방문하며, ESG 경영 벤치마킹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화성 ESG 실무협의회 회원사 중 18개사가 참가했으며, ESG 경영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일본의 성공적인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회원사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화성 ESG 실무협의회는 오사카 모노즈쿠리협회와 오사카 코트라무역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기업 교세라와 강소기업 다이프라의 ESG 경영 실천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ESG 경영 도입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했다.
오사카 모노즈쿠리협회는 지역 내 주요 제조 기업 간 협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모노즈쿠리’라는 일본 제조업의 핵심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모노즈쿠리’는‘혼신의 힘을 다해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일본 제조업의 장점이자 핵심 가치를 잘 보여준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ESG 경영이 일본 기업들의 필수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았으며,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 일본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얻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는 회원사들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사카 코트라 무역관에서는 ESG 경영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ESG 경영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으며, 한국 기업들도 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SG 경영이 국제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략으로 부각됨에 따라, 일본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례를 벤치마킹한 화성상의는 이를 한국 기업에 적용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방문한 교세라(Kyocera)는 일본을 대표하는 첨단기술 기업으로, ESG 경영을 조기에 도입한 선구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교세라는 ‘모든 경영활동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자원 절약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 친환경 제품 개발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 강화와 더불어 탄소 배출 저감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목표를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다. 교세라의 ESG 경영 사례는 연수 참가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특히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평가받았다.
플라스틱 제조업체 다이프라(Dai-pla)도 이번 연수에서 주목받았다. 다이프라는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며 플라스틱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SG 목표 달성을 위한 다이프라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은 화성 ESG 실무협의회 회원사들에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화성 ESG 실무협의회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ESG 경영이 단순한 경영 트렌드를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실무자들은 일본 기업들의 다양한 ESG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이를 한국 기업 경영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눴다.
연수에 참여한 협의회 회원은 “화성상공회의소의 지원으로 선진적인 연수에 참여할 수 있었고, 이번 일본 탐방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지역 기업들과 적극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성 ESG 실무협의회가 ESG 경영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상공회의소는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내 기업들이 ESG 경영을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SG 경영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핵심 전략이자,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재차 강조하며, 협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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