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Deal】호주의 맥쿼리, 영국 인프라에 36조원 투자 계획 발표 등
페이지 정보
본문
영국 인프라에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한 호주의 거대 금융기업 맥쿼리의 홈페이지.
1. 맥쿼리 그룹, 영국 인프라에 200억 파운드 투자
호주의 다국적 금융기업 맥쿼리 그룹이 영국 인프라에 200억 파운드(약 36조원)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투자는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인프라 확장을 중점으로 하며, 투자 대상에는 전기차 충전소, 재생에너지, 교통, 상하수도, 주택 건설 등의 분야가 포함된다.
특히, 맥쿼리의 자회사 로드셰프(Roadchef)는 영국 전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약 650개의 전기차 고속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 중 일부는 9MW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중장비 차량(HGV)을 위한 충전 솔루션도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맥쿼리는 이 외에도 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와 노팅엄셔(Nottinghamshire)에서 영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개발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스 전송 네트워크, 디지털 인프라 개선, 신규 주택 건설 및 필수 상하수도 인프라 개선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맥쿼리는 1989년 런던에서 처음으로 국제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영국 인프라에 600억 파운드(약 107조 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
2. 캐나다, 원자력 포함한 최초의 그린 본드 발행으로 20억 달러 투자 유치
캐나다 정부는 10년 만기 그린 본드를 재발행해 20억달러(약 27조원)를 추가로 조달했다. 이번 발행은 캐나다가 2024년 2월에 처음 그린 본드를 발행한 후 두 번째 발행이며, 원자력 관련 지출이 포함된 첫 사례다.
이번 발행을 통해 캐나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배출을 달성하기 위한 원자력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 중 53%가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이었다. 최종 주문 규모는 38억달러(약 5조1783억원)를 초과했으며, 이는 캐나다의 경제 관리 능력과 AAA 신용 등급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다.
캐나다 정부는 2024-25 회계연도에 두 번의 소규모 그린 본드 발행을 계획 중이며, 이번 재발행도 그 중 하나다. 아울러, 자발적인 지속 가능한 투자 지침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민간 자본을 동원해 탈탄소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3.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200억 달러 규모의 친환경 프로젝트 계획 발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이하 PIF)은 194억달러(약 26조4364억원) 규모의 녹색 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 6월 기준으로, 이미 52억달러(약 7조원)가 친환경 프로젝트에 할당된 상태다.
PIF는 지속 가능한 이니셔티브에 투자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100년 만기 그린 본드를 발행하여 자금 조달 방법을 다양화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녹색 경제를 지원하고 있다.
PIF는 재생 에너지, 친환경 건물,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에 집중하여 자금을 할당하고 있으며, 앞으로 재생 에너지, 오염 방지, 청정 교통 등 다양한 새로운 녹색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와 일치하며, 상당한 환경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PIF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탈탄소화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203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재생 에너지 목표의 70%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PIF는 녹색 금융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국제 기준에 맞춘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출처 : IMPACT ON(임팩트온)(http://www.impacton.net) - 홍명표 editor
관련링크
- 이전글EU, 청정기술 육성에 7조원 투자...배터리·수소 초점 24.12.17
- 다음글국내 ESG펀드 잘 나가네...올해 평균 수익률 시장 지수 상회 24.12.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